[Programming] 재귀함수(Recursive Function)

재귀(Recursion)는 프로그래밍에서 자기 자신을 호출하는 함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기법입니다. 이 방법은 복잡한 문제를 간단하게 분해하여 접근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오늘은 재귀의 개념을 피보나치 수열 예제를 통해 살펴보고, 재귀의 이해와 활용 방법에 대해 깊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재귀의 기본 개념

재귀 함수는 기본적으로 자신을 호출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함수입니다. 이때, 무한 루프에 빠지지 않도록 탈출 조건(Base Case)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재귀를 사용하면 복잡한 문제를 작은 단위로 나누어 해결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코드의 가독성이 높아집니다.

피보나치 수열과 재귀

피보나치 수열은 앞의 두 숫자를 더해 다음 숫자를 만들어 내는 수열로, 0과 1로 시작합니다. 수학적으로 표현하면  F(0) = 0, F(1) = 1 이며, 그 이후의 모든  F(n)  F(n-1) + F(n-2) 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피보나치 수열을 재귀를 이용해 구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함수는 n이 1 이하인 경우 n을 그대로 반환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자신을 두 번 호출하여 결과를 합칩니다. 이러한 구현 방식은 매우 직관적이지만, 큰 n에 대해 실행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재귀호출의 단점

재귀는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여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코드의 가독성을 높여주며,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문제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귀적 호출은 함수 호출 스택을 사용하기 때문에 메모리 사용이 증가하고, 호출 횟수가 많아질수록 성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재귀적으로 구현된 피보나치 함수는 각 함수 호출마다 두 개의 재귀 호출을 생성합니다. 이는 함수 호출 트리에서 볼 때, 거의 완벽한 이진 트리 형태를 이룹니다. 따라서, n이 1씩 증가할 때마다, 실행 시간은 대략적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합니다. 이를 수학적으로 표현하면, 피보나치 수열의 재귀적 구현의 시간 복잡도는  O(2^n) 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계산해야 할 피보나치 수가 조금만 커져도 계산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n=30 인 경우에는 약 10억 번 이상의 함수 호출이 발생하며, n이 더 커지면 실제로 계산을 완료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집니다.

동적 계획법(Dynamic Programming)을 이용한 문제 해결

동적 계획법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알고리즘 디자인 기법 중 하나입니다. 동적 계획법의 핵심 아이디어는 각 부분 문제의 해답을 저장(메모이제이션)하고, 이를 재활용함으로써 중복 계산을 피하는 것입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동적 계획법에 대해서 다룹니다.

핵심 요약

재귀는 함수가 자기 자신을 호출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피보나치 수열은 재귀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구현할 수 있으나, 큰 숫자에 대해서는 성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재귀는 코드의 가독성을 높이고 문제를 단순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메모리 사용량 증가와 성능 저하를 고려해야 합니다.

용어 정리

  • 재귀(Recursion): 함수가 자기 자신을 호출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 피보나치 수열(Fibonacci Sequence): 앞의 두 수를 더해 다음 수를 만들어 나가는 수열.
  • 탈출 조건(Base Case): 재귀 함수가 무한 루프에 빠지지 않도록 멈추는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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